경찰, '블랙 아이스' 사고 상주-영천고속도 관리업체 직원 입건

김선일 기자l승인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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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최근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 연쇄 추돌사고로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도로 관리업체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 경북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지난해 12월14일 오전 도로 결빙으로 인한 2건의 다중추돌 사고와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40여대의 차량이 뒤엉키며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이 마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북소방본부는 대응1단계를 유지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가 구조와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10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상주-영천고속도로 관리 위탁업체 소속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상황실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기상 상황을 파악해 도로 결빙 방지 작업을 해야 하는데도 매뉴얼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 업무 매뉴얼에는 강우 예보가 있고 노면 온도가 3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제설제를 예비 살포하게 돼 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이번 사고 관련자를 더 조사해 혐의가 드러나면 추가로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지난달 14일 새벽 군위 일대 양방향 차로에서 각각 적은 양의 눈비에도 길이 얼어붙는 블랙 아이스 때문에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모두 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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