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정책대학원교우회, 고대정책포럼 '끝나지 않은 100년 전쟁' 행사 개최

이석연 前 법제처장 초청 강연…한·일 갈등 및 한반도 중심 동북아 평화 공존 '열띤' 토론 김선일 기자l승인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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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고려대정책대학원교우회(회장 송인석)는 고대정책포럼(상임대표 배기선)과 명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 고려대정책대학원교우회 고대정책포럼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끝나지 않은 100년 전쟁'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맨 앞줄 가운데)과 송인석정책대학원 송인석 회장(맨 앞줄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장관급)을 초청해  '끝나지 않은 100년 전쟁'이란 제목으로 강연과 토론 형식의 포럼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끝나지 않은 100년 전쟁' 포럼 행사에는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아울러 본지 서울투데이 김중근 회장 등 교우회원 및 내외귀빈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전 처장은 "일본은 가깝고도 모르는 나라이다"며 "한·일 갈등을 어떻께 풀어갈 것인지 범 정부 차원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밝혔다.

▲ 고려대정책대학원교우회 고대정책포럼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끝나지 않은 100년 전쟁'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 전 처장은 한일기본조약과 대법원 판결의 헌법적 의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핵보유 문제에 대해 "핵보유에 헌법적 장애 요인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한·일 갈등을 중심으로 하는 국정 정책현안의 헌법적 고찰'을 골자로 하는 포럼이 진행돼 이 전 처장의 강연 주제와 이에 부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의 질의와 응답을 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전 처장은 현재 통일·외교·국방 정책의 방향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방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인 한·일 갈등 관계를 헌법학적으로 해석해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 고려대정책대학원교우회 고대정책포럼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끝나지 않은 100년 전쟁'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석연 전 법제처장( 맨 앞 가운데), 송인석 고려대정책대학원교우회장(맨 앞 왼측). 이만희 전 고검부장검사 등 관계자들이 격려사를 경청하고 있다.
▲ 고려대정책대학원교우회 고대정책포럼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끝나지 않은 100년 전쟁'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송인석 정책대학원교우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일 갈등 문제와 남북 간 경색국면을 포함한 북미 관계를 비롯해 주변 국가들과의 외교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둘러싼 한·미·일 3국 문제에 대한 의견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평화 공존을 위한 핵무장 필요성에 대한 헌법학적 해법도 제시돼 화기애애한 분위 속에 가일층 고무적인 토론이 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고대정책대학원 정책포럼이 안정적으로 정착해나가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905년 을사늑약으로 시작된 한국과 일본 간 갈등관계가 113년이 지난 오늘에도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갈등국면이 심화되고 있어 외교문제가 경제문제로 옮겨 붙으면서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 산업 전반, 기업, 국민에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 고려대정책대학원교우회 고대정책포럼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끝나지 않은 100년 전쟁'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본지 서울투데이 김중근 회장(고대정책포럼 언론홍보정책자문위원)과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섭 의원은 이어 "국익을 놓고 냉철한 이성으로 이 같은 국면을 풀어가야 할 때이다"며 "외교적 해법으로 돌파구를 찾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다. 그래야 우리 다음 후손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송인석 고대정책대학원교우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대정책포럼은 국가 현안 문제를 선정해 국내 최고 전문가의 주제발표 강연과 함께 고민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국가가 당면하는 문제를 직시하고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 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인석 회장은 이어 "1905년 을사늑약 이후 1945년 일제에 의한 암흑기, 1950년 한국 전쟁, 유신정부, 민주화 물결, 문민정부, 세계화, 참여정부로 이어지는 역사적 과정에서 이웃 나라 일본과 갈등 속에서도 경제 및 문화교류가 진전돼 왔다"면서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보복으로 국민들은 일본을 방문하지 않는 행동으로서 실천적으로 악화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이 같은 현 싯점에 과거 을사늑약의 연장선에서 대일본에 대한 갈등을 다루는 고대정책포럼의 주제가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고려대정책대학원교우회 고대정책포럼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끝나지 않은 100년 전쟁'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본지 서울투데이 김중근 회장(고대정책포럼 언론홍보정책자문위원)과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동수 고대정책포럼 사무총장(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대구동구갑 서재헌 위원장(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본지 김중근 회장은 고대정책포럼의 의의와 행사 진행에 헌신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오래전부터 평소 가까운 지교 관계에 있는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을 비롯해 고려대 정책대학원 교우들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최근 경제보복에 의한 한·일 갈등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시장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는 자의적 발전을 꽤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하는 것이다"며 "국가가 직접적으로 깊이 관여하는 것은 올바른 정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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