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재수 구속영장 청구‥뇌물수수·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

김선일 기자l승인2019.11.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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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에 대해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검찰은 25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후 1시35분경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금품과 향응 등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수뢰후 부정처사 혐의)로 유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을 지낸 유 전 부시장은 2017년 금융위원회에 재직할 당시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미국행 항공권과 자녀 유학 비용, 오피스텔, 골프채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유 전 부시장은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에서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별다른 징계 조치를 받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을 거쳐 지난해 7월 부산시 부시장에 임용됐다. 이후 윗선 지시로 감찰이 중단됐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유 전 부시장은 이와 관련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검찰은 유 전 부시장 비위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중견 건설업체와 자산운용사 등 4개 업체를, 이달 4일에는 금융위원회와 관련업체 2곳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그는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태우 전 수사관 폭로 이후 9달 만에 유 전 부시장 비위 의혹, 그리고 감찰 무마 의혹 수사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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