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진술거부권 행사‥"검사님 무서워 답변 못 하겠다"

김선일 기자l승인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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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의 마지막 공판이 18일 오후에 열렸다.

▲ 수의 차림으로 재판을 받기 위해 제주지법 도착한 고유정 [자료사진]

고씨는 이날 오후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검찰이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며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된 과정에 대해 진술해달라고 질문하자 고씨는 진술거부 의사를 밝혔다.

고씨는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경찰 조사때 했던 내용과 같다. 그 사람이 저녁식사하는 과정에도 남았고, 미친x처럼 정말 저항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재판으로 신문을 미뤄달라"며 "검사님 무서워서 진술을 못하겠다. 아들이랑 함께 있는 공간에서 불쌍한 내 새끼가 있는 공간에서 어떻게...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이 재판을 받기 위해 수의 차림으로 제주지법 도착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고씨는 재판부가 예정된 재판 일정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검사님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잠시 재판이 휴정됐다.

고씨는 지난 3월2일 오전 4∼6시께 의붓아들 A군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이어 지난 5월25일 오후 8시10분부터 9시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도 받고 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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