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멧돼지 안전사고 예방‥112 신고 없어도 총기출고 허용

부산시·소방 등과 멧돼지 퇴치 회의…이달만 경찰 출동 멧돼지 신고 55건 김선일 기자l승인2019.10.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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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최근 부산 도심 주택가에 멧돼지가 잇따라 나타나 주민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 멧돼지 발견시 행동요령 [환경부 제공]

부산경찰청은 31일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낙동강유역환경청, 멧돼지 기동포획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책 회의를 열었다.

경찰은 멧돼지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기동포획단과 함께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하기로 했다.

멧돼지를 보고 놀란 주민을 안심시킨 뒤 안전한 건물 안 등으로 숨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멧돼지 출현 신고가 있을 때만 총기를 출고해주던 규정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멧돼지 출현 신고가 없더라도 서식지 순찰이나 수색을 위한 경우 한시적으로 총기 출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동포획단 총기 입·출고 시간 규정도 완화해 오전 5시∼오후 9시로 돼 있는 주간 출고 시간을 조정해 오후 9시 이후에도 총기를 받아주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올해 10월 부산에 들어온 멧돼지 출몰 112신고는 206건이다.

특이 이달에 경찰이 출동한 멧돼지 신고 건수만 55차례에 이른다.

이달 들어 멧돼지가 도심 주택가에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인근 서식지에 먹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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