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폐기물매립장 사업 백지화‥대구환경청 '부동의'

오염 우려 제기…시민 청와대 국민청원하며 반대 김선일 기자l승인2019.10.17 12:2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경북 문경시민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하면서까지 반대해온 폐기물매립장 사업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 경북 문경시청 [자료사진]

17일 문경시(62·시장 고윤환)에 따르면 대구지방환경청은 한맥테코㈜가 신기동 임야 14만9천㎡에 폐기물처분업(매립장) 사업계획으로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결정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사업지구 지질이 석회암층으로 침출수 유출 때 석회암과 반응해 지반침하(씽크홀)에 따른 지하수·하천 오염 가능성이 있고, 사업지구 5㎞ 이내에 주거지역과 학교 등이 있어 대기 오염물질의 노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경시민은 지난 4월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에 사업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5천여명이 반대 서명을 하는 등 반발했다.

문경시의회도 "폐고무류, 폐흡착제, 폐합성고분자화합물 등 전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산업폐기물이 청정 문경에 들어오면 운반과 매립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으로 시민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반대 결의문을 냈다.

한맥테코는 하루 1천t 규모의 사업장 일반폐기물 매립장 조성계획을 문경시에 제출했다가 반려되자 지난 8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해 사업계획을 다시 제출했다.

천도진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평가서가 최종 부동의 결정됨에 따라 사업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0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