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 자택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홍정인 기자l승인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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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가 14일 숨진 채 발견됐다.

▲ 가수 겸 배우 설리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최씨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최씨는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팀에서 탈퇴했다.

그는 현재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로 출연하고 있다.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악플에 대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는 예능이다.

경찰은 유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설리는 11세 때인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주인공인 선화공주 아역으로 데뷔해 연기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아역으로 출연하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 가수 겸 배우 설리

설리는 걸그룹 멤버 활동 당시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13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중국어로 욕설에 해당하는 말을 한 장면이 방송되고 행사 무대에서 태업을 했다는 의혹까지 일면서 논란을 겪었다.

또 설리는 2013년 9월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최자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공개 연애를 했으나 2017년 3월 결별했다.

가수로 활동을 이어오던 설리는 2015년 8월 그룹 탈퇴를 전격 발표하고, 연기자로 전향해 이후 영화 ‘리얼'에 캐스팅돼 노출 연기를 시도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설리는 악플을 읽어주는 형식의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서 MC로 출연 중이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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