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최불암, 80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노익장' 과시

"'수사반장' 형사들은 모두 별세…'내 죄가 크다' 안타까워" 홍정인 기자l승인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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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한국인의 밥상'에 진행자 및 내레이션으로 고정 출연 중인 가운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은 최근 아내 김민자(만 77세)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두 사람의 나이에 궁금증을 높였다.

▲ 1970~1980년대 안방극장을 강타한 인기 MBC 범죄 수사 드라마 '수사반장' 장면. (왼쪽부터) 조경환, 이상순, 남성훈, 최불암. [사진=MBC 드라마 '수사반장' 화면]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는 최불암과 그의 아내 김민자가 출연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최불암이 맹활했던 MBC드라마 '수사반장'의 멤버들도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1970~1980년대 안방극장을 강타한 인기 범죄 수사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최불암과 함께 형사로 출연했던 배우들은 안타깝게도 현재 모두 별세했다.

먼저 '수사반장' 형사 김호정은 1939년생으로 지난 1978년 6월14일 과로로 병원에서 지주막파열 진단을 받아 치료중 호전이 되는 듯 했으나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이후 8월7일에 이른 나이에 요절했다.

김호정의 대타로 출연한 1945년생인 배우 남성훈 역시 다발성 신경계 위축증이라는 질환으로 2002년 10월18일 58세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

또 '수사반장'의 호위무사로 인기를 누린 배우 조경환도 2012년 10월13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45년 3월21일생이고 MBC '호랑이 선생님'(1981~86)에서 허봉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배우 김상순도 폐암으로 지난 2015년에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특히 그는 1990년부터 17년간 방송된 KBS 1TV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는 훈훈한 아버지 역활로 MBC '전원일기' 최불암의 아버지 역할 만큼이나 인기를 누렸다.

최불암은 '수사반장' 배우들의 죽음에 "지금 동지들 4명 모두 세상을 떠났다. 내 죄가 크다"며 "늘 가까이 들여다보며 어디가 아픈지 얘기를 나누고 살았어야 했는데 모두 급작스럽게 당한 죽음이라.."라고 슬픔에 말을 잇지 못했다.

▲ KBS1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출연 장면 [사진=KBS1 캡처]

당시 '수사반장'에는 MBC 문화방송 소속 탤런트가 대부분 출연했으며 특히 범인역으로 이계인, 조형기, 변희봉 등이 주역을 맡았다.

한편, 최불암의 공식 프로필로에는 1940년 6월15일 인천출생으로 올해 나이가 80세(만79세)이지만 실제로는 한 해 늦은 출생신고로 인해 81세다. 팔십이 넘은 나이에도 노익장(老益壯)을 과시하 듯 여전히 정정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불암은 지난해 10월18일 제73주년 경찰의날을 기념해 전국 12만 경찰 중 110명에 불과한 '경찰의 별'이라 불리는 고위직으로 승진 위촉돼 민간인 최초로 명예 '경무관'이 됐다.

또 그의 아내 김민자는 1942년 7월27일 1961년 연극배우 첫 데뷔한 그녀는 1963년 KBS 3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으며, 현재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적응지원과 대중들의 인식개선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0년 결혼한 최불암과 김민자 부부는 최근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결혼 50주년을 맞아 최초로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 했다.

다만, 최불암은 현재 KBS1 '한국인의 밥상' 외 2014년 드라마 '기분 좋은 날' 이후로 25년만에 지난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4월18일부터 5월6일까지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에 출연했을 뿐 연기는 하지 않고 있다.

▲ 최불암 김민자 부부 [사진=동상이몽2 제공]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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