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삼산면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7번째 사례

경기 양주시 돼지농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 이경재 기자l승인2019.09.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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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이틀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인천 강화군에서 또다시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

▲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해당 농장에서 방역관계자가 검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 25일 오후 11시15분쯤 인천 강화군 삼산면의 돼지농장에서 ASF의심사례가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가축·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 ASF 감염 여부는 이날 오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화군에선 지난 24일 송해면에서, 25일에는 불은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이 났다. 양도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삼산면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지난 17일 경기 파주(2곳)·연천·김포와 강화군(2곳)에 이어 7번째 사례가 된다.

한편 경기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이날 오전 8시40분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은 경기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인천 강화군 등 기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보다 동쪽에 위치한 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해당 농장주는 돼지 한 마리가 사료를 먹지 않는 등 이상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했다.

이 농장은 돼지 714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3km 내에는 돼지농가 10곳에서 1만4,600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의심축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일시 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을 긴급 결정했다.

앞서 발령했던 전국 일시 이동중지명령은 이날 정오에 풀릴 예정이었지만 어젯밤 여섯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되고 인천 강화에서 또 다른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이틀 늘렸다고 밝혔다.

이동중지명령에 따라 전국의 돼지농장과 출입 차량, 사료농장,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외부 반출과 이동이 중지된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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