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시신 사건' 한강 수색중 팔 추가 발견‥연관성 확인중

김선일 기자l승인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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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한강에서 '남성 몸통 시신'이 지난 12일 인양돼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가운데 시신의 일부로 추정되는 팔 부분이 16일 추가로 발견됐다.

▲ 지난 12일 한강에서 몸통만 남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가운데 범행 수법에 의문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범죄 피해를 당하고 유기 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몸통 시신' 사건과 관련해 5일째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최초 몸통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3㎞ 떨어진 한강에서 이날 오전 10시48분께 팔 부분이 추가로 발견돼 몸통 시신과의 연관성을 확인중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전 9시15분께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표류 중 발견돼 수색작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경찰은 몸통 시신이 발견 당시 기준으로 사망시점이 1주일 이내로 판단되는 만큼 주변 CCTV를 통해 피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초 몸통시신이 발견된 곳은 공항철도가 지나는 철교 밑이다. 차로가 없고 출입구도 멀리 떨어져 접근이 어렵다.

경찰은 한강이 서쪽으로 흐르는만큼 시신이 서울이나 최대 경기 남양주쪽에서 버려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과수는 1차 부검을 했지만 사망 원인이나 신원을 밝히지 못했고, 1달 정도 걸리는 정밀 부검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시점은 1주일 이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20~3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 상태나 신체 상태 봤을때 국과수에서 젊은 사람으로 추정하지 정확하게 2~30대라고는 확률이 많다는거죠."라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도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나 "상당한 흉악범죄로 여기고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수거해 시신을 유기한 피의자를 찾는 한편 훼손된 시신의 나머지 부분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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