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우하람, 11위로 3m 개인전 결승行‥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

남자 3m 스프링보드 개인전 준결승 11위…세계선수권 결승 진출+도쿄올림픽 본선행 홍정인 기자l승인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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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 밝은 모습 보이는 우하람 우하람이 12일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인 후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이다.

우하람은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30.65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 진출한 18명 중 상위 12명만 얻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은 우하람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올림픽 정식 종목 중 다이빙 개인전(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에서 결승에 진출하면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우하람은 부상 등의 변수가 없으면 2020년 도쿄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다.

광주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며 '개인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에서 그 목표를 이뤘다. 19일 열리는 10m 플랫폼에서도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노린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한국 다이빙 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 대한민국 우하람이 14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다이빙 연기를 펼치고 있다. 우하람은 이날 결승에서 총점 406.15점을 기록, 4위에 올랐다.

당시 3m 스프링보드에서는 예선 탈락했지만, 10m 플랫폼에서는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

일단 3m 스프링보드에서는 2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17일 오전 열린 예선에서 457.70점을 얻어 57명 중 3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다.

예선 종료 후 두 시간 만에 다시 치른 준결승에서는 11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결승행과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는 문제가 없었다.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자세로 두 바퀴를 돈 후, 다리는 쭉 편 채로 상체를 굽혀서 두 팔로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4의 연기를 펼쳤다. 입수 동작에서 몸이 기울어지면서 예선 같은 동작에서 받은 81.60점보다 5점 낮은 76.50점을 얻어 공동 7위로 시작했다.

2차 시기에는 더 부진했다. 우하람은 무릎을 굽히고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턱 자세로 세 바퀴 반을 도는 연기를 하다, 입수할 때 다리 아래쪽이 앞쪽으로 크게 기우는 실수를 범했다. 49.30점의 낮은 점수를 받은 우하람은 1, 2차 시기 중간 순위 16위로 처졌다. 예선에서 73.10점을 얻은 동작이라서 더 아쉬웠다.

▲ 대한민국 우하람이 14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다이빙 연기를 펼치고 있다. 우하람은 이날 결승에서 총점 406.15점을 기록,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우하람은 3차 시기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풀을 보고 뛰어 턱 자세로 네 바퀴 반을 도는 3.8의 고난도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 96.90점을 받았고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예선에서 57.00점을 받았던 동작에서 실수를 만회해 기쁨이 더 컸다.

우하람은 4차 시기에서 턱 자세로 세 바퀴 반을 돌다 또 입수 자세에서 흔들렸다. 50.75점의 저조한 점수를 보태 중간 순위가 다시 11위로 밀렸다.

풀을 등진 채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돈 5차 시기에서도 67.50점에 그쳐 13위까지 밀렸다.

그러나 우하람은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6차 시기에서 트위스트 자세로 세 바퀴를 회전하고서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9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11위로 올라서며 경기를 마쳤다. 우하람은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과 올림픽 본선행을 동시에 확정했다.

중요한 관문 하나를 넘은 우하람은 18일 오후 8시 45분에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을 치른다.

우하람의 이 종목 세계선수권 개인 최고 성적은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 올린 7위다. 전체 개인전 최고 성적은 이번 광주대회에서 만든 4위(1m 스프링보드)다.

우하람은 18일 결승전에서 세계선수권 개인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우승한 셰쓰이(중국)는 준결승에서 522.60점을 얻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위는 469.30점을 받은 차오위안(중국)이 차지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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