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주자 선호도 하락‥"국민들만 바라보고 가겠다"

'피해자 코스프레 정치' 내부 지적에는 "고칠 것은 고치겠다" 유상철 기자l승인2019.07.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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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3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 6개월 만에 1위를 내줬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저는 국민들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계속 진정성을 갖고 나라와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간다면 국민들이 사랑과 신뢰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지난달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04명 대상,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황 대표의 선호도는 20.0%로, 이 총리(21.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황 대표는 최근 서청원·김무성 의원 등 보수성향 중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난 데 대해서는 "우리 사회 원로분들을 뵙고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경청하고 있다"며 "언론인들의 말씀도 많이 들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현 한국당의 대응 전략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당내) 여러 생각들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느냐는 관점에서 고칠 것은 고치겠다"고 말했다.

정갑윤 의원은 연석회의에서 "집권세력의 프레임 공격에 (한국당이) 피해자 코스프레만 하는 정치 IQ와 EQ로는 국민의 감동과 지지를 결코 얻을 수 없다"며 "국민들은 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품격 떨어지는 모습, 서로 헐뜯는 모습, 뭉치지 않고 흩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라고 한다"고 발언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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