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미선 빈소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동료·관계자들 조문 줄이어

배우 송강호, 빈소 가장 먼저 찾아 조문…SNS상 추모 행렬도 이어져 홍정인 기자l승인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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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배우 고(故) 전미선이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비통한 분위기인 가운데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 배우 고(故) 전미선의 최근 생전 모습 [자료사진]

1일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미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빈소가 차려지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빈소에는 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 스태프 등 고인의 동료들로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배우 염정아, 윤세아, 나영희, 윤유선, 김동욱, 박소담, 장현성, 정유미, 성훈 등과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이 조문차 빈소를 방문했다.

이외에도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고인과 함께 연기한 배우 강태오와 송건희를 비롯해 '제빵왕 김탁구'에서 모자 사이였던 배우 윤시윤 등 연예계 관계자들의 조문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송강호는 빈소에 가장 먼저 찾아 조문했다. 송강호는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살인의 추억'과 '나랏말싸미'에서 부부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빈소에 머문 동안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지켰다.

SNS상 추모 행렬도 이어졌다. 권해성, 한지일, 김권, 유서진, 윤세아 등 동료 배우들은 개인 SNS를 통해 비통한 심경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김동완은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믿어지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이별, 잘 가시라는 말도 쉽게 나오질 않는다"라는 글을 남겼다.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 당일인 지난 29일 전북 전주시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전 2시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향년 49세. 유족으로는 남편 박상훈 씨와 아들이 있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5시30분.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한편, 아역 출신인 전미선은 그동안 방송과 영화, 연극계를 활발하게 누비던 30년 차 중견 배우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차 전주에 내려갔고, 다음 달 24일에는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둬 전미선의 비보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조문객 이외의 출입이 금지됐고, 취재진 역시 유족의 뜻을 따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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