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정정용號 태극전사들 환한 모습으로 '금의환향'

"한국 남자 축구 사상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첫 준우승" 홍정인 기자l승인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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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의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정정용호(號) 태극전사'들이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면서 '금의환향'했다.

▲ U-20 남자 축구대표팀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거둔 U-20 축구대표팀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17일 U-20 월드컵과 관련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항공편이 연착돼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했지만 공항엔 대표팀이 도착하기 2시간 전부터 수백여명의 팬들로 북적였다.

일부 소녀 팬들은 이강인, 이광연, 김정민 등을 응원하는 문구를 담은 플래카드를 만들어 들어보였고, 선물을 준비해 온 팬도 눈에 띄었다.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5일 출국했을 때만 해도 대표팀 관계자와 취재진이 대부분이었던 공항엔 43일 만에 돌아와선 환영나온 팬들로 가득 했다.

▲ 폴란드에서 열린 축구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정정용 감독과 이강인(가운데) 등 선수들이 17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공항 곳곳에선 함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 활약하면서 한국 남자 축구 선수론 처음 FIFA 주관 대회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18·발렌시아)을 향한 인기가 대단했다.

마치 아이돌 그룹 멤버가 입국한 것 같은 분위기였다. 경호원은 물론 경찰 특공대가 배치됐을 정도였다. 이날 대표팀이 입국장에 등장했을 땐 300-400여명의 팬들이 모습을 지켜봤다.

정 감독은 "한국 땅을 밟아보니 실감이 난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표팀을 응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결승까지 올라갔는데 좀 더 잘했으면 국민들이 더 신나게 응원했을 수 있었는데 우승을 못해 아쉽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고맙겠다. 우승은 못했지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다"고 밝혔다.

▲ 폴란드에서 열린 축구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17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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