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주차공유사업' 혜택 확대 시행‥주차난 해소 기대

"주차할 곳 없는 운전자, 시간대 정해 자리 공유…공유된 주차면 저렴하게 이용 가능" 이미영 기자l승인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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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해 7월부터 진행 중인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대상 ‘주차공유사업’의 혜택을 늘려 시행하고 있다.

▲ [사진=강북구]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배정 받은 운전자가 주차면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를 설정해 등록하면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이 공유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공유시간으로 설정해 놓으면 다른 운전자가 이용요금을 결제하고 사용하면 된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구획 당 한명이 배정받아 쓰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부족한 주차수요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차공유사업은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존 배정자는 공유시간에 발생된 주차요금의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발생한 포인트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 주차장 요금으로 결제 가능하다.

공유주차면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5급지 공영주차장 요금인 30분당 600원으로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다.

확대된 혜택은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공유시간을 등록하고 일정 시간 이상 공유 시, 사용자로부터 주차요금의 70%를 돌려받는 것은 물론 다음번 거주자우선주차면 배정에 우선순위가 부여되는 점이다.

구의 경우 거주자우선주차면 신청자가 많은 곳은 6개월~12개월 단위로 순환배정을 실시하고 있어 공유를 통해 우선순위가 부여되면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장기적으로 이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공유문화를 조성해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고 골목길 불법 주차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강북구 관계자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차공유사업이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며 “주민 여러분의 보다 더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주차관리과 또는 구 도시관리공단 주차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북구는 주차공유사업 이용자가 부정주차 차량에 의해 피해를 보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내 부정주차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부정주차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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