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땅에 스며들게 해 수질오염 줄이고 지하수 늘린다"

환경부, 물순환 원활하게 하는 '저영향개발 기법' 백서 발간 홍정인 기자l승인2019.05.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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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환경부는 땅에 스며들지 못한 빗물로 인한 수질오염을 줄이고 도시 물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저영향개발(LID) 기법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제시한 백서를 31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대도시에서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이 많아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해 도시 침수, 지하수 고갈 등의 환경 문제가 발생한다.

스며들지 못한 빗물이 도로나 공사장 등의 오염원에 섞여 하천 등으로 흘러 들어가면 수질오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저영향개발은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빗물을 인위적으로 땅에 스며들게 하는 기법이다.

환경부는 2013∼2015년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전북 전주 서곡지구에 저영향개발 시설을 설치해 작년까지 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빗물이 오염원과 섞이는 양은 설치 전과 비교해 청주와 전주에서 각각 24.1%·8.6% 저감, 수질오염 물질 농도는 각각 21.0%·13.1% 저감, 지하수 함양률은 5.06%·2.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에 백서를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환경부(www.me.go.kr),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볼 수도 있다.

노희경 환경부 수생태보전과장은 "백서가 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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