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價, 4주째 상승세‥ℓ당 9원↑ '1천360원 육박'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되는 5월 이후…국내 기름값 폭등 우려" 이경재 기자l승인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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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 자료사진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9원 오른 1천359원 경유는 1천25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줄곧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넷째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름폭도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 가격도 9.3원 오른 ℓ당 1259.6원을 보였다. 등유도 2.5원 오른 940.7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 판매 가격이 전주 대비 9.1원 상승한 1329.9원, 경유도 10.0원 오른 1231.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8.2원 상승한 1372.7원, 경유는 8.4원 오른 1272.2원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1455.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5.8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12.2원 오른 1324.3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 판매 가격 대비 130.8원 낮은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지속 시사 등의 영향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지난해 말 저점을 찍고 최근 빠르게 오르는 등 5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 국내 기름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1.5달러 상승한 배럴당 67.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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