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 사고' 서울 지하철 7호선, 복구 후 정상 운행

국토부 원인 조사, 290여명 대피·1명 병원 치료…"철로 이상 발견 못해" 이경재 기자l승인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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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지난 14일 오후 퇴근 시간대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던 가운데 복구가 완료됐다.

▲ 14일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으로 이어지는 터널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탈선된 열차를 복구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15일 오전 2시5분 복구를 완료해 첫 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열차는 전날 오후 7시22분께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으로 이어지는 터널에서 탈선했다. 도봉산역을 약 400m 앞두고 8량짜리 열차의 앞에서 2번째에 위치한 차량의 바퀴가 레일에서 벗어나면서 멈춰 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승객 290여명이 선로를 따라 도봉산역으로 긴급대피했고, 대피 중 먼지를 마신 승객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공사는 오후 8시께 8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복구로 인해 수락산∼장암역 구간 운행이 중단되자 서울시는 대체 버스를 투입하고, 시내버스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했다.

▲ 14일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으로 이어지는 터널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탈선된 열차를 복구하고 있다.

사고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길게는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열차는 2016년 4월 입사한 기관사가 운전 중이었고, 곡선 구간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관계자는 "철로 이상 등 눈에 띄는 요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토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입장 자료에서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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