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말레이 새정부 출범 후 첫 국빈‥두 나라 우정의 결과"

한·말레이시아 FTA 추진…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유상철 기자l승인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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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지난 1월 취임한 압둘라 국왕의 첫 국빈이자 말레이시아 신정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 초청받아 참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캄보디아로 떠나기 전 SNS에 올린 글에서 "이는 그동안 두 나라 국민이 맺은 우정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이면 수교한 지 60년이 되는 말레이시아는 서로 닮으려고 노력한, 아주 오래된 친구 나라"라며 "말레이시아와는 작년 교역 규모만 20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에도 열광적이며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상징 페트로나스 트윈 빌딩에는 우리 기업의 건설 이야기가 전설처럼 남아있다"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슬람 문화를 지키면서 만들어진 할랄 시장은 2조 달러 규모의 시장인데, 할랄 인증 기반을 가진 말레이시아와 이번에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 큰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한·말레이시아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하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두 나라의 협력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꼽히는 말레이시아에는 모스크와 도교 사원이 어울려 있고 아시아의 색, 맛, 소리와 향기가 모여 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압둘라 국왕, 말레이시아 국민과 마하티르 총리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저는 앙코르와트의 미소를 가진 캄보디아로 간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에 도착, 15일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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