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 촬영·유포' 정준영, 모자 눌러쓰고 입국

홍정인 기자l승인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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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성관계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2일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지만,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은 채 도망치듯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있는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촬영 중인 모든 일정을 중단, 로스앤젤레스에서 귀국했다.

정준영은 긴머리에 모자를 깊게 누른 채 게이트를 나왔다. "카톡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을 뿐이다. 이후 정준영의 경호원과 취재진의 몸싸움이 벌어져 공항은 아수라장이 됐다.

▲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한편, 정준영은 이번 사건으로 현재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두 하차했다.

정준영이 지난 3일 tvN '현지에서 먹힐까-미국편' 촬영차 미국 LA로 떠나 현지에 머물다 지난 11일 SBS '8뉴스' 보도 직후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 촬영을 중단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귀국했다.

경찰은 정준영에게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정준영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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