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후원금 횡령 혐의' 동물보호단체 대표 불구속 기소

김선일 기자l승인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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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북부지검(지검장 김영대)은 "동물보호활동 명목으로 받은 수천만 원의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동물보호단체 '가온' 대표 37살 서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개농장 폐쇄 등 후원금 명목으로 1천여 명에게 받은 9천8백만 원 가운데 7천8백만 원을 해외여행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과정에서 서씨는 "단체 정관에 따라 월급 명목으로 가져가 생활비에 쓴 것일뿐 후원자들을 속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씨가 직접 구조활동을 벌였는지 여부 등은 확인된 바 없고, 실제 동물치료 등에 사용한 비용은 전체 후원금의 10% 가량인 970여만 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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