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 완료 위해 민간 수의사 동참

이경재 기자l승인20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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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설 연휴 기간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백신 접종에 민간 수의사까지 참여한다.

▲ 경기도 안성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난달 30일 대전의 한 농가에서 방역요원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28일과 29일 안성의 농가 두 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자 이날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구제역 발생 인근 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행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전국에서 진행 중인 긴급 백신 접종을 이날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한수의사회에 자발적 참여를 요청했고, 수의사회 역시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의 젖소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시작한 긴급 백신 접종은 전날 밤 12시 기준 전국 접종률 78.4%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중 약 300만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무리해 전국 소·돼지 1천370만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군 제독 차량 19대, 드론 방제단 80여대, 농협과 지자체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방역 차량 등 소독 차량과 장비 1천213대를 투입해 설 연휴 기간 총력 방역에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차량 소독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편하시겠지만, 이동통제초소에서의 소독 등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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