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표고버섯 '박스 갈이'로 국내산 둔갑‥대형마트에 41t 유통"

이경재 기자l승인2019.01.2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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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중국산 표고버섯 수십톤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대형마트에 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 중국산 표고버섯 '박스 갈이'로 국내산 둔갑 [자료사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농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공영도매시장 중도매인 A씨 등 5명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 6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표고버섯 41t(시가 3억3천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의 대형마트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농협공판장에서 중국산 표고버섯을 경매받은 뒤 국내산 상자로 재포장하는 이른바 '박스 갈이' 수법으로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단속반이 근무하지 않는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도매시장에 대형화물차를 주차해 놓고 화물칸에서 대담하게 박스 갈이를 했다고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농식품을 살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 1588-8112나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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