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9호선운영 노조, '총파업 출범식' 개최‥'운영사 교체' 등 요구"

이미영 기자l승인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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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개화∼신논현) 구간을 담당하는 서울9호선운영㈜ 노동조합이 10일 서울시청 부근에서 '총파업 출범식'을 열고 임금 인상과 운영사 교체 등을 요구했다.

▲ 서울9호선운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임단투 승리 및 9호선을 살리는 총파업 출정식'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14일까지 사측과 임금 협상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이후 조정 절차를 거쳐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해 88.9%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 측은 임금 10% 인상과 더불어 프랑스계 운영사의 이윤 추구가 과도한 만큼 시행사가 직접 운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하철9호선 1단계는 프랑스계 자본이 지분 80%를 가진 서울9호선운영이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SPC)의 위탁을 받아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양측 간 계약 기간은 2023년 10월 22일까지 10년이며, 5년이 지나면 운영수수료 협상을 거쳐 후반기 계약을 하게 돼 있다. 전반기 계약은 작년 10월 22일 종료됐으나 협약에 따라 6개월 동안 협상이 가능하다.

SPC는 지난해 운영비(관리운영위탁수수료)로 약 760억원(부가세 10% 포함)을 서울9호선운영에 지급했다.

SPC는 운영비 인하와 함께 현재 매출 대비 5.7%인 수익률을 3%대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9호선운영 관계자는 "시행사 및 노조와 계속 협상 중"이라며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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