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 만나야‥투명하고 당당하게"

노영민 "산업정책 평가받도록…최소 2∼3개 산업 기틀 마련" 유상철 기자l승인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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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할 일"이라며 "당당하고 투명하게 만나달라"고 주문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당시 노영민 주중대사와 건배하는 모습. [자료사진]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정책실장뿐 아니라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할 일"이라며 "과거처럼 음습하다면 모를까 지금 정부에서는 당당하고 투명하게 만나달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9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 신임 참모진을 만난 자리에서 '노 실장은 국회 산자위원장으로 산업계와 교류를 많이 해본 경험이 있고 각종 정책에 밝으니 역할을 많이 해달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전했다.

▲ 청와대는 8일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왼쪽) 주중국대사를 임명하고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가운데) 전 국회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오른쪽)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에 대해 노 실장은 "시간이 지나도 '이러이러한 산업정책은 문재인정부에서 만든 것'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최소한 2∼3개 산업에 대해 정부에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반도체·자동차·바이오 등과 관련한 산업 동향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얘기를 듣던 한 참석자는 비서실장이 아니라 정책실장으로 오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청와대는 8일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하고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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