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최불암, 경찰의날 맞아 민간인 최초 명예 경무관 위촉

제73주년 경찰의날, 이현세 화백·가수 박상철·배우 강경준 등 5명 '명예 경찰관' 위촉 홍정인 기자l승인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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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1970~1980년대 안방극장을 강타한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했던 배우 최불암(79)씨가 고위직 명예 경찰관으로 '승진'했다.

▲ 배우 최불암 씨가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열린 경찰청 명예경찰관 위촉식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명예경무관 위촉패를 받고 있다. 현재 명예 총경인 최불암은 '수사반장' 박 반장 역으로 출연해 경찰 수사 이미지를 높인 공로를 인정해 국내 최초로 경무관으로 승진 위촉됐다.

경찰청은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제73주년 경찰의날을 기념해 당시 MBC 인기 드라마에서 한국의 '콜롬보' 캐릭터로 맹활약했던 최불암 등 5명의 명예 경찰관 위촉식을 열었다.

특히 명예 총경이었던 최불암 씨는 전국 12만 경찰 중 110명에 불과한 '경찰의 별'이라 불리는 고위직으로 승진 위촉돼 민간인 최초로 명예 '경무관'이 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불암 씨의 승진 배경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박 반장 역(役)으로 경찰 이미지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경무관으로 승진시켰다.

▲ 경찰청은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명예경찰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원한 '수사반장' 배우 최불암 씨를 비롯해 만화계의 거목 이현세 화백, '무조건' '자옥아'를 부른 가수 박상철 씨, 주목받는 배우 강경준 씨 등 5명이 명예 경찰관에 위촉됐다.

이어 경찰 마스코트인 포순이·포돌이 캐릭터를 만든 만화가 이현세 화백은 명예 경정에서 명예 총경으로 1계급 승진 위촉됐다.

가요 '무조건' '자옥아'를 부른 트로트 가수 박상철씨는 2010년 절도범을 몸싸움 끝에 붙잡은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경사로 재위촉됐다.

또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시즌4에 출연 중인 배우 강경준은 명예 순경이 됐다.

최불암씨는 위촉식에 앞서 "수사반장에 출연했던 시기와 비교해 최근 경찰의 수사역량이나 서비스가 월등히 향상된 것 같아 18년 8개월여 동안 '수사반장' 역활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명예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찰청은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명예경찰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원한 '수사반장' 배우 최불암 씨를 비롯해 만화계의 거목 이현세 화백, '무조건' '자옥아'를 부른 가수 박상철 씨, 주목받는 배우 강경준 씨 등 5명이 명예 경찰관에 위촉됐다.

경찰은 매년 경찰행정 발전의 공로가 있는 국민을 명예경찰로 위촉해오고 있다. 1967년 1호 명예경찰이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3599명이 위촉됐다.

올해 현재까지 총 184명의 명예경찰이 학계·연예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찰 발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동 중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명예경찰은 시민과 경찰이 하나 되는 가교이자 경찰이 '제복 입은 시민'이 되어 공동체 속으로 나아가는 데 촉매 역할을 한다"며 "긍지를 갖고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배우 최불암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열린 경찰청 명예 경찰관 위촉식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명예경무관 위촉패를 받고 있다. 현재 명예 총경인 최불암은 '수사반장' 박 반장 역으로 출연해 경찰 수사 이미지를 높인 공로를 인정해 국내 최초로 경무관으로 승진 위촉됐다. 사진은 '수사반장'의 한 장면.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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