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구알버섯, '염증반응 억제' 발견‥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성균관대 김기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8가지 천연물질 '염증 유발 산화질소 생성' 억제 효과 커" 이미영 기자l승인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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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성균관대 약대 김기현 교수 연구팀(성균관대 박현주 교수, 가천대 강기성 교수)과 공동연구로, 희귀 버섯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에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새로운 유용 물질을 발견했다.

▲ 서울 홍릉숲에서 발견된 '댕구알버섯'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댕구알버섯'은 희소성과 남성 성 기능 개선 효과 덕분에 고가로 판매되고 있지만, 명확한 유용성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연구로 댕구알버섯에서 분리한 폴리페놀 물질로부터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염증 발생 억제 효과와 작용원리가 입증됐다.

공동연구팀은 댕구알버섯에서 분리된 총 8가지 천연물질이 염증을 유발하는 산화질소(NO)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 케미스트리 앤 바이오 다이버시티 표지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8가지 천연물질 중 페놀성 화합물이 헤모글로빈 혈색소 분자와 아미노산 잔기(Glu371)와 상호작용으로 염증반응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댕구알버섯에서 새롭게 발견된 물질로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해외 유명학술지 '케미스트리 앤 바이오 다이버시티'(Chemistry & Biodiversity) 9월호 표지논문에 실렸다.

김세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소득자원연구과장은 "앞으로 산림 버섯의 새로운 유용 물질을 밝히는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산림 버섯이 산림 생명 산업 신소재로 활용돼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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