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17세때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에 억대 피소‥"화해권고 결정 사안"

홍정인 기자l승인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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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배우 조재현(53)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으로부터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사실이 8일 알려졌다.

▲ 배우 조재현 [자료사진]

법조계 따르면 조재현은 지난 7월 30대 일반인 여성 A씨로부터  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당했다.

A씨는 '자신이 고등학교 3학년으로 만 17세였던 지난 2004년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은 조정에 회부돼 지난 달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이 내려졌다. A씨 측은 이의신청을 제기, 정식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소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진상범 부장판사)가 맡고 있고, 변론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재현의 법률대리인 박헌홍 변호사는 "법률적으로 인정되기 어려운 청구"라며 "조정위원회에 회부돼 화해권고 결정이 난 사안으로 판사가 소를 취하하라고 했으나 (고소인이) 이에 불복하고 계속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을 통해 여러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현재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조재현 지난 6월 입장문을 통해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한편, 조재현은 올해 6월엔 자신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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