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남북정상회담] 北 조선중앙TV, 평양 남북정상회담 다룬 기록영화 방영

유상철 기자l승인2018.09.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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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8~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다룬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9월 18일 오전 8시 55분 전용기로 서울공항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향했다. 오전 9시 50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으며, 이어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인민군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조선중앙TV는 22일 오후 '역사적인 제5차 북남수뇌상봉 진행-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문재인 대통령과 평양에서 상봉 [주체107 2018.9.18-20]'이라는 제목으로 약 1시간 10분 분량의 기록영화를 방송했다.

앞서 중앙TV는 이번 평양정상회담 둘째 날인 19일과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 날인 지난 21일에도 보도 형식으로 회담 관련 영상을 방영했다.

이날 방영된 기록영화는 이미 보도 형식으로 방송된 회담 영상을 바탕으로 배경음악과 내레이션을 입혀 새로 편집된 것이다.

기록영화에는 이미 방영된 영상에서 새로 추가된 장면도 일부 포착됐다.

정상회담 첫날 목란관 환영만찬장 테이블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각각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을 소개하는 모습, 김 위원장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서훈 국정원장을 옆에 두고 대화하는 모습,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리설주 여사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잔을 들고 환담하는 장면도 이날 기록영화에 새로 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 천지의 물에 손을 담그고, 생수병에 천지 물을 담는 장면도 기록영화에 나왔다. 이 장면 역시 중앙TV가 전날 공개한 남북 정상 부부의 백두산 동반 등정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던 부분이다.

기록영화 여성 아나운서는 "진정 북남 수뇌분들이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 함께 오른 이런 역사의 날이 오리라고 그 누가 상상해보았겠는가"라고 밝혔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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