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종합 3위‥금 49·은 58·동 70개

"선전에도 불구하고 36년만의 金 50개 이하 아쉬운 결과" 홍정인 기자l승인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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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2일(현지시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 2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초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65개 이상을 획득해 6회 연속 종합 2위에 오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선전 속에 일찌감치 3위가 점쳐졌고, 금메달 목표도 50개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 결국 2차 목표인 금메달 50개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이 금메달을 50개도 따지 못한 것은 지난 1982년 뉴델리 대회(28개) 이후 36년이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93개를 시작으로 베이징(54개), 히로시마(63개), 방콕(65개), 부산(96개), 도하(58개), 광저우(76개), 인천 대회(79개)까지 항상 50개 이상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의 부진 속에 일본은 한국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금메달 75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74개로 1974년 테헤란 대회(금74 은50 동51) 이후 44년만에 최고 성적을 올렸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는 복싱, 남자하키, 유도, 스쿼시, 탁구 등 경기를 대회 후반부에 마친 종목의 선수들 80여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육상, 체조, 수영 등 한국 체육의 불모지로 꼽혔던 곳에서도 값진 메달이 나왔다"며 "우리의 전통 강세 종목은 세계적으로 평준화가 된만큼, 여러 종목에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조 선수단장은 "사이클의 나아름 선수는 4관왕에 올랐고, 펜싱은 전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유도는 종주국인 일본의 대항마임을 확인했다"며 "여서정 선수도 처음 시니어 대회에 출전해 1986년 이후 처음으로 체조 종목에서 의미있는 메달을 땄다”고 이번 대회에서 거둔 한국 선수들의 의미있는 성과를 설명했다.

한국 선수단은 2년 뒤 2020년 도쿄올림픽, 4년 뒤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기약하며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번 '종합 3위'의 아쉬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모두 마쳤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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