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베트남 '박항서號' 시리아 꺾고 4강 기적‥한국과 맞대결

"베트남 역대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태극전사'들과 결승 진출 놓고 한판 승부" 홍정인 기자l승인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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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박항서 호(號)' 베트남이 역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진출에 성공해 '태극전사'들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다투게 됐다.

▲ 27일 오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8강전 베트남과 시리아의 경기 연장 후반 베트남의 골이 터지자 박항서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연장 후반 3분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를 통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16강 진출에 성공한 베트남은 역대 처음 8강 진출에 이어 4강 신화까지 쓰면서 '박항서 매직'의 성공신화를 이어갔다.

반면 내전의 어려움 속에서도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이어 역대 첫 8강까지 진출한 시리아의 '아름다운 도전'은 마침표를 찍었다.

박항서 감독의 교체카드가 적중한 경기였다.

베트남은 시리아를 상대로 전후반 내내 이렇다 할 공격을 완성하지 못하면서 결국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쳤다.

연장전에 들어간 베트남은 연장 전반 14분 응우옌 반 또안이 시리아 진영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 뒨 응우옌 반 또안은 결국 연장 후반 3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앞서 2경기밖에 뛰지 않았던 응우옌 반 또안은 연장 후반 3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팀 동료가 슈팅한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재빨리 흘러나온 볼을 골대로 밀어 넣었다.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베트남은 4강 진출의 기적을 연출하면서 오는 29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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