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도 55.6% 최저‥민주 37% 동반 하락

리얼미터 "국민연금 개편 논란 및 안희정 전 지사 무죄 판결 영향" 유상철 기자l승인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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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 개편 논란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무죄 판결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보다 2.5%p 하락해 55.6%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오른 39.1%였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3%였다.

이날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보도가 급증하면서 편승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 개편 결코 없을 것'이라 밝힌 국민연금 개편 논란이 다소 영향을 미쳤고,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무죄 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 상승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3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탄핵정국이었던 지난해 1월 4주 차 34.5%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인 37.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과 함께 네거티브 양상을 보이는 당 대표 선거와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 역시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0.9%p 오른 20.1%로 2주째 상승세를 보였고, 정의당은 0.9%p 내린 13.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2.2%p 오른 7.7%를, 민주평화당은 2.7%로 0.3%p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지난 13~1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4393명에 통화를 시도 해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 7.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 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 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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