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9일 남북철도공동연구 2차 회의 경의선 CIQ 개최"

남북정상회담 "北과 협의 진행된 것 없어…'북한산 석탄' 반입 건은 수사 중인 사안" 유상철 기자l승인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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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통일부는 "내일 남북철도공동연구조사단 제2차 회의가 우리측 경의선 출입사무소(CIQ)에서 개최된다"고 8일 이같이 밝혔다.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자료사진]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대표로 6명의 위원이,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을 대표로 6명의 위원이 각각 참가한다.

통일부는 "남북은 회의에서 이달 말께부터 진행할 예정인 경의선·동해선 철도 현지공동조사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비롯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4일 개성 시내 자남산여관에서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를 열었다.

한편, 이날 통일부는 이르면 이달 말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아직 북측과 협의가 진행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남북은 지난 4월27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에 합의했다. 그러나 비핵화-평화체제에 관한 북미 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일각에선 돌파구 마련을 위해 남북정상회담 조기 개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백 대변인은 개성공단에 설치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장 특보와 맹경일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지금 소장 직급 등 구성·운영과 관련해서는 북측과 협의 중"이라며 "그런 것들이 결정되면 인사 등 후속조치들은 그 이후에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둔갑해 국내 반입된 것이 남북 경협을 금지한 5·24조치에 저촉되느냐는 질문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 가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기본적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준수하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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