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관련 참고인 신분 경찰출석

김선일 기자l승인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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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방송인 김어준(50) 씨가 2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아는대로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 방송인 김어준 [자료사진]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성남 사는 남자가 이재명 지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에서 밝히겠다.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말을 반복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김씨는 2010년 한 신문 인터뷰 코너에서 김부선(57) 씨를 직접 인터뷰한 적이 있으며, 당시 김부선씨는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성남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난(사귄) 사실이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인터뷰 당시 '성남사는 남자'가 누군지에 대해 김어준씨에게 물어볼 예정이다.

당초 김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날 오전 갑자기 경찰에 시간 변경을 요청했다.

▲ 이재명(사진 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 [자료사진]

25일 오후 2시에는 주진우 기자가 참고인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경찰은 주 기자를 상대로 2016년 김부선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대필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바른미래당 특위는 지난달 10일 ▲ 방송토론 등에서 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사실과 배우 김부선 씨를 농락한 사실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게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지사를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지사 형 재선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여배우 스캔들 등 2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성남FC 뇌물 의혹에 대해선 추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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