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고심 끝에 민주 당권도전 선언‥오후 국회서 회견

오늘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당대표 최소 8명 경쟁 유상철 기자l승인2018.07.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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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7선의 이해찬(66) 의원이 고심을 거듭하는 장고 끝에 결국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대)' 출마를 결정했다.

▲ 더불어민주당 7선의 이해찬 의원 [자료사진]

노무현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일인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권 도전을 공식 발표한다.

이 의원 측근 인사에 따르면 이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서기로 마음을 정하고 오늘 오후쯤 입장 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 의원 측 다른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국회 정론관에서 이 의원의 출마 선언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전대의 최대 변수로 꼽힌 이 의원은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사실상 불출마 쪽으로 결정한 설도 있었던 가운데 그동안 주변 얘기를 들으며 당권 도전 여부를 심사숙고했다.

당내에선 이 의원의 거취를 놓고 문재인정부의 집권 중반기를 맞아 건강한 당·청 관계를 위해 무게감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요구와 당 원로로서 다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 의원이 결국 당대표 경선 출마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당권경쟁의 대진표가 최종 완성됐다.

26일 치러질 예비경선에는 이 의원과 이종걸(5선)·김진표(4선)·송영길(4선)·최재성(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의원 등 최소 8명이 '컷오프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당 안팎에선 특히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어른'인 이 의원 출마로 전대 판세 자체가 뒤흔들리며, 안정과 변화를 사이에 두고 세대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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