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밀림서 실종 20대 한국女‥6일만에 무사히 구조"

김선일 기자l승인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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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호주 열대 지역 밀림에서 20대 한국 여성이 실종된 지 6일 만에 구조됐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견 당시 이 여성은 탈수에 시달렸지만 비교적 크게 다친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배낭여행객인 한국 여성 한모(25)씨는 지난달 31일 열대지역 퀸즐랜드 주(州)의 털리라는 곳에서 마지막 모습을 보인 뒤 사라졌다.

한씨는 당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날 국립공원 내 타이슨 산 인근으로 산책하러 나갈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5일간 한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 친구는 지난 6일 경찰에 신고했고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한씨는 7일 오전 군경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호주 군경은 한씨를 찾기 위해 깊은 야생 숲으로 들어가 길을 내며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에 참여한 경찰 조사관 스티브 컬리는 "숲과 관련된 (생존) 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이에게 6일은 무척 긴 시간이다"며 "한씨는 잘 생존했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한씨는 헬기에 실려진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컬리는 "한씨는 긴 바지와 소매가 긴 셔츠에 비옷을 입은 덕분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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