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암호기술 세미나 개최

동형암호·블록체인…개인정보 활용기술 방안 모색 이경재 기자l승인2018.05.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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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최신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암호기술 세미나를 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에 개최한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기술 세미나'의 후속으로 동형암호, 블록체인 등 최신 암호화 기술과 개인정보 보호기술의 현황을 알아보고 이 기술들을 적용해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신 암호화 기술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활용사례 발표 및 시연, 발표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했다.

서울대학교 천정희 교수는 고객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때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통계 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인 '동형암호'를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적 응용 방안을 제시했다.

2018년 과기정통부의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과제인 '개인정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빅데이터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수행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정연돈 교수는 최신 암호화와 익명화 기술 등을 적용해 개인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계에서는 동형암호기술을 적용한 생체인증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마트인증(대표 문기봉)이 동형암호 기반의 홍채 인증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개인 의료정보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메디블록(대표 이은솔)에서는 블록체인과 암호기술을 사용해 효율적으로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양환정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 중의 하나가 바로 암호기술이다"며 "암호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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