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검찰 조사 필요하다면 직접 가겠다"

김경중 기자l승인2008.1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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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14일 대통령 기록물 사건과 관련,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에 내려가 직접 조사하기로 한데 대해 "굳이 조사를 하겠다면 방문할 이유 없다.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자료사진)  
▲ 노무현 전 대통령(자료사진)

노 전 대통령측 김경수 비서관은 이날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하면서 "전직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검찰의 조사가 필요하다면 받는 것 아니냐는 평소의 소신이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비서관은 "우리들 입장에서 보면, 이미 노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편지에서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기 때문에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검찰이) 조사가 필요하다면 나가서 받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한 친노인사도 "여러 가지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며 "노 전 대통령의 평소 소신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쌀직불금 논란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은 국회에서 필요하다면 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같은 의미에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경중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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