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최은희 씨 발인식 엄수‥한국영화 '큰 별' 영면

소박한 장례식, 유족·원로 영화인 100여 명 모여 홍정인 기자l승인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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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원로배우 故 최은희 씨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소박하고 검소한 분위기에서 엄수됐다.

▲ 원로배우 故 최은희 씨 [자료사진]

검소하게 치러진 이날 발인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신성일, 신영균, 이장호 등 영화계 원로와 후배 배우들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화인들은 지난 16일 故 최은희 씨 별세 후 영화인장을 적극 검토하고 유족들에게 권유했지만 고인의 평소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소박하고 검소하게 치러졌다.

특히 고인은 지난 2010년 천주교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에 장기기증을 서약한 데 따라 별세 후 각막을 기증했다.

1947년 영화계에 데뷔한 故 최은희 씨는 1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1960년대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끌었다.

▲ 원로배우 故 최은희 씨 장례식장 장면

그러나 1954년 신상옥 감독과 결혼한 뒤 이혼과 납북, 신 감독과 동반 탈출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으며 최근까지 일주일에 세 번씩 신장 투석을 받아왔다.

한편, 이날 발인식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황기성 황기성사단 대표, 신영균 신영균예술문화재단 명예이사장, 변석종 월드시네마 대표, 원로 배우 신성일·문희·한지일 등이 참석했다.

폐암으로 투병 중인 신성일은 유족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위로했다. 일부 영화인은 장지까지 동행했다.

이날 고인이 묻힌 곳은 경기도 안성 천주교공원묘지. 신상옥 감독이 잠든 곳 바로 옆이다. 배우 한지일은 "두 분이 이젠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하실 것이다"고 했다.

▲ 19일 원로배우 故 최은희 씨의 발인식에 신성일, 신영균, 이장호 등 영화계 원로와 후배 배우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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