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림 집단 고사' 경북 봉화 석포 일대 정밀조사

산림청, 토양·대기순환 등 전문가로 조사단 구성…복원방안 마련 이경재 기자l승인2018.04.1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산림청이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 '소나무림 집단 고사'와 관련해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 경북 봉화 석포면 일대 산림피해지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석포지역에서는 수년 전부터 소나무림 집단 고사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규모만 87ha다.

피해면적이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환경단체 등은 산림 주변 제련소에서 유래한 오염물질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과거 산불이 발생한 데다 지역 특성상 자연 상태에서 중금속 농도가 높아 오염물질을 직접적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반대 의견도 제기됐다.

▲ 경북 봉화 석포면 일대 산림피해지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과거 조사내용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토양, 대기순환, 식물생리·생태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꾸려, 산림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복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체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치고, 환경부가 주관하는 '안동댐 상류 지역 정책협의회'에 보고해 의견도 수렴한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석포 산림피해지의 피해원인과 오염기여도를 정확히 분석해 체계적인 복원·관리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산림오염에 한정된 게 아니어서 환경 전반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환경부에 대기환경 오염원 자료를 요청하는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경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18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