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모 행사에 女兒 참여 금지‥'성차별' 논란

유상철 기자l승인2018.04.1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일본의 스모협회는 스모 쇼케이스 행사에 여자 아이가 참석하는 것을 금지한 후 11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 스모 이벤트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남자 아이들

스모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던 여성을 스모 경기장에서 쫓아내고 여성 정치인이 스모 경기에서 연설하는 것을 금지하자 최근 몇 주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과거에는 여자아이도 남자아이와 마찬가지로 스모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었고, 유명한 스모 선수와 함께 이벤트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관계자는 "일본 스모협회가 지난주 시즈오카현에서 벌어진 아이들을 위한 스모 행사에 여자아이의 참여를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고 AFP에 전했다.

익명을 조건으로 스모협회 관계자는 "이는 안전을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아이의 안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상처나 부상에 있어 여자아이는 좀 ‘다른’ 경우라고 협회는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스모 쇼케이스 행사에 여자아이의 참여 금지 요청이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연설 도중 스모 경기장에서 쓰러진 남성 시장에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 여러 여성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 여성들에게 경기장 밖으로 나오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흘러나왔다.

이 사고는 세계적으로 뉴스거리가 됐고, 스모협회장은 이 방송이 부적절했다며 사과한 바 있다.

또한, 스모 경기 이벤트에 여자아이의 참여를 금지한 협회의 결정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18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