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故 장자연 사건 9년만에 재조사‥이번엔 진실 밝혀지나?

김선일 기자l승인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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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지난 2009년 '성접대 폭로'로 연예계를 흔들어 놓았던 고(故) 장자연 사건이 9년만에 재조사된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는 2일 오후 회의를 통해 장자연 리스트 사건(2009년), 춘천 강간살해 사건(1972년), 낙동강변 2인조 살인 사건(1991년), KBS 정연주 배임 사건(2008년), 용산지역 철거 사건(2009년) 등 2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 5건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고 장자연 사건 재조사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장자연 사건은 2009년 3월7일, 신인배우였던 고인이 유력 인사들의 성접대를 폭로하는 문건을 남기고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당시 문건에는 언론사 관계자, 연예 기획사 관계자, 대기업 종사자 등에게 약 100여차례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지만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으로 넘겨지고 의혹을 받았던 유력 인사 10여명은 무혐의 처분을 받아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앞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故 장자연의 한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시작 25일만에 청와대 답변이 요구되는 20만명의 동의를 얻는데 성공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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