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향연' 제주왕벚꽃축제 막 올라‥상춘객 유혹

제주시 전농로서 개막, 애월읍 장전리서도 내달 7∼8일 김선일 기자l승인2018.03.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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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왕벚꽃이 만발한 세계 유일의 자생지 제주에서 새봄 정취를 즐기는 2018 제28회 왕벚꽃축제가 30일 막이 올랐다.

▲ 2일 제주왕벚꽃축제가 진행 중인 제주시 전농로에 벚꽃이 활짝 펴 있다. 제주도는 세계 유일의 왕벚나무 자생지다.

이날 개막일에는 제주시 전농로 행사장에서 각종 체험 행사와 기타 연주, 경찰악대 공연, 민속보존회 길트기, 팝페라 가수 박정수 공연이 진행됐다.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이란 주제의 이번 축제는 내달 1일까지 전농로 행사장에서 마련되고 4월 7∼8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 축제의 2막이 오른다. 내달 3일 열리는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을 고려했다.

31일에는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을 따라 전농로 행사장에서 서사라사거리, 종합경기장을 지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4㎞ 거리의 '시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줄다리기, 길거리노래방, 마술쇼, 아코디언 공연, 비보이 공연, 갈라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내달 1일까지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캐리커처 그리기, 벚꽃엽서 만들기, 캐릭터를 이용한 에코백 만들기, 벚꽃브로치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애월읍 장전리 행사장에서는 왕벚꽃 작은 음악회와 길트기 공연, 설렘 가득 행복한 벚꽃 콘서트와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제주시는 벚꽃 만발한 제주시 전농로와 장전리 일대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왕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내달 6일에는 왕벚나무 자생지의 가치 제고를 위해 왕벚꽃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왕벚꽃 심포지엄'을 개최, 왕벚꽃의 세계화 방안을 토론한다.

지난해 벚꽃축제장으로 활용됐던 제주대 입구 왕벚꽃 명소는 교통 등 현지여건으로 인해 축제장에서 제외됐다. 관광객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은 설치된다.

왕벚나무는 세계적으로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나무의 키가 크고 웅장하게 자란다. 꽃보다 잎이 먼저 자라나는 일반 벚나무와 달리 꽃이 먼저 피어난다. 꽃자루와 암술대에 털이 있으며, 꽃자루 하나에 꽃이 여러 개 달려 다른 벚나무에 비해 화려한 특징이 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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