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상주보, 4대강사업 후 수문 첫 개방‥"내달 초 수위 회복"

정부, 처리방안 마련 위해 9일 오후 2시부터 수위 내려 변화 관찰키로 홍정인 기자l승인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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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4대강사업 이후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낙동강 상주보가 9일 수문을 연다.

▲ 자료: 환경부

환경부·국무조정실·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주보 수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지하수 이용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개방된다.

이번 개방은 낙동강 상류의 보를 영농기 전까지 개방해 그 영향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보 개방에 따른 영향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올해 말 보별 관리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상주보를 개방함으로써 수위를 관리수위에서 목표수위(지하수 제약 수위)까지 낮추고(해발 47m→45.3m) 약 8일간 수위를 유지한다.

이후 개방에 따른 영향을 관찰한 뒤 4월 초 양수장을 가동하기 전에 수위를 회복하는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변 영향을 줄이고자 점진적·단계적으로 수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상주보가 4대강 사업 당시 토사 준설량이 많지 않아 소폭의 개방으로도 모래톱이 드러나는 등 경관을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게다가 상주보 주변지역에 지하수를 이용한 시설 재배농가가 적고, 양수장 가동 전에 수위를 회복하므로 영농 활동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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