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현직 검사 '수사정보 유출' 의혹‥긴급체포

"수사 대상 변호사에게 수사정보 흘린 혐의…영장청구 방침" 김선일 기자l승인2018.02.2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지방 한 검찰청 소속 현직 검사가 자신이 수사하고 있던 사건 관련 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의혹으로 긴급 체포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감찰부(이성희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지방의 한 검찰청 소속 검사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다가 긴급체포했다.

서울고검은 이르면 이날 오후 A 검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A검사는 2015년 서울서부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수사 대상인 최인호 변호사(구속)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비행장 소음 피해 집단 소송 전문 변호사이던 최씨는 당시 소송 의뢰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보상금 142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피의자였다.

앞서 서울고검 감찰부는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최 변호사를 구속했다.

이후 검찰은 최 변호사가 검찰 수사관과 검사 등과 부당한 유착 관계를 맺어왔는지 수사해왔다.

최 변호사는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탈세 혐의와 별도로 2011년 3월 대구 공군비행장의 전투기 소음피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긴 주민 1만384명의 배상금을 나누는 과정에서 주민들 몫인 지연이자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0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