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규모4.6 지진여파‥도지정문화재 '보경사 대웅전' 균열"

불국사의 말사인 보경사…신라 진평왕 25년에 창건된 '천년고찰' 이미영 기자l승인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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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1일 오전 5시3분께 발생한 규모 4.6지진으로 도지정문화재인 보경사 대웅전의 법당 내부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경북 포항시는 11일 오전 5시3분께 발생한 규모 4.6지진으로 도지정문화재인 보경사 대웅전의 법당 내부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사진은 추녀 밑을 받치는 보조기둥인 활주가 평소 안쪽으로 형성돼 있었으나 이번 지진으로 바깥쪽으로 크게 휘어졌다. [사진=보경사 제공]

시는 이날 오전 전문 학예연구사와 함께 진앙지 인근 송라면 보경사를 정밀 조사한 결과 지난 번 지진 당시 발생한 법당 내부 벽면 균열과 탈락이 확산되고 추녀 밑을 받치는 보조기둥인 활주도 평소 안쪽으로 형성돼 있었으나 이번 지진으로 바깥쪽으로 크게 휘어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처마밑 목조 부재도 떨어져 나갔고 틈도 많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붕을 받치는 목조 자재도 뒤틀림현상이 발생했으며 대웅전밑 수미단의 간격도 벌어졌다. 대웅전 포벽도 외부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인 보경사는 지난 602년(신라 진평왕 25년) 창건된 천년고찰로 보물인 원진국사비와 보경사 부도, 적광전, 경북도지정 문화재인 대웅전 등이 있다.

▲ 경북 포항시는 11일 오전 5시3분께 발생한 규모 4.6지진으로 도지정문화재인 보경사 대웅전의 법당 내부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사진은 보경사 대웅전 목조 부자재에 뒤틀림 현상으로 틈이 발생했다. [사진=보경사 제공]

하지만 시는 진앙지 인근 흥해읍 성내리 조선시대 동헌 건물인 제남헌과 흥해향교 등 경북도 지정 문화재는 아직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천년고도 경주도 인근 포항에서 지진이 나자 현장 점검에 착수했지만 현재까지 피해가 신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과 다보탑, 석가탑, 석굴암, 첨성대 등 국보와 불국사 등에 대한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안강읍 옥산서원과 독락당, 강동면 양동마을 등을 집중 점검했지만 아직까지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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