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김여정·김영남 등 北 고위급대표단과 오찬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등 우리 측 12명 참석 유상철 기자l승인20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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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정오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오찬을 가졌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가진 오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오찬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과 수행단 10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도종환 문체부장관,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등을 포함해 우리 측 참석자는 총 12명이다.

▲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10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오른쪽),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가운데)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의 안내를 받으며 접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오찬장 주변에는 북측이 "외부인 눈에 띄지 말게 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경호 인력이 최소한으로 배치됐다.

오찬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주요 대화 내용은 총리실이 이날 오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전용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했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박3일간 바쁜 일정을 마치고 이날 북한으로 돌아간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귀환하는 만큼 이후 남북의 관계 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북한 대표단은 방남 마지막 날을 북한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 관람을 끝으로 인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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