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5가∼퇴계로5가 '보행녹지거리'로 조성"

김선일 기자l승인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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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 청계5가 교차로에서 퇴계로5가 사거리(CJ제일제당 본사 인근)까지 이어지는 동호로 720m 구간이 '보행녹지거리'로 조성된다.

▲ 보행녹지거리 조성구간

이 구간은 보도가 낡고 협소한 데다 각종 상가가 밀집해 있고 불법 주정차량과 점포에서 내놓은 적치물까지 뒤섞여 보행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서울 중구청은 "오는 5월까지 동호로 왕복 8차선 차도를 7차선 이하로 축소하고 기존 5m였던 보도 폭을 11m까지 2배 이상 확장한다"고 이같이 7일 밝혔다.

넓어진 보도에는 수목과 녹지를 늘려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청계5가∼을지로5가는 왕복 7차선 차도를 5차선으로, 왕복 8차선인 을지로5가∼오장동사거리는 6차선으로, 오장동사거리∼퇴계로5가는 왕복 8차선에서 7차선으로 각각 축소한다. 보도 폭을 모두 균일하게 11m로 맞추기 위한 조치다.

통행에 방해되는 낡은 가로수를 제거하고 계수나무, 은행나무, 때죽나무 등 200여주의 나무를 추가로 심어 풍성한 녹지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시민들이 오가다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야외테이블도 배치한다.

사업비는 서울시로부터 받은 특별교부금 24억8천만원과 구 예산 5억2천만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넓어진 보행로와 깔끔하게 정비된 도로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인근 방산시장, 중부시장 등 주변 상권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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