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폭로' 서지현 검사, 직접 방송 나와 피해 주장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얘기해 주고 싶어" 김선일 기자l승인2018.01.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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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검찰 내부망을 통해 "전직 법무부 고위간부에게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올린 여성 검사가 직접 방송사 스튜디오에 출연해 피해 사실을 주장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사법연수원 33기) 검사 [사진 = '뉴스룸' 방송 캡처]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사법연수원 33기) 검사는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날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고발 글 내용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 간부였던 안모 검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서 검사는 "범죄 피해자분들께,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 내에 성추행, 성희롱 뿐만 아니라 성폭행도 이뤄진 적이 있으나 전부 비밀리에 덮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 검사는 이날 오전 9시 내부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올린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과 첨부 문서를 통해 "2010년 10월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안모 검사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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