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이 지난 11월29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도봉구청의 지원으로 운영된 2017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우리말배움터' 국어반 종강식을 개최했다.

▲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이 우리말배움터 국어반 종강식을 개최했다.

5일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우리말배움터는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약 90여명의 비문해 어르신 4개반(초급1·2반, 중급반, 고급반)에서 문해학습에 참여했으며, 한글을 배우는 기초문해 외에도 정보화문해, 영어문해 등 문해학습에 다양하게 접근하며 비문해 어르신들의 평생학습을 위해 노력했다.

종강식은 그동안 열심히 참여해주신 어르신에게 개근상·정근상을 시상하고, 외부대회에서 편지쓰기대회와 백일장으로 수상하신 어르신에게 상장을 전수했으며, 강사의 격려사와 어르신의 소감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소감을 발표한 한 어르신은 "국어반에서 공부를 하며 세상이 달라 보이고,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이은주 관장은 "종강식은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도전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며, 글을 앎으로써 새로운 세상과 소통하는 연결 통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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